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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J?/💬 English 회화 독학기 (20.02~)

[English_5] 졸라 귀찮어 [It's too lazy]

by 잇단 2020. 3. 14.

 

          이젠 모든 게 핑계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번 주도 X 투성이 ㅋ 요즘 철야하거나 친구 잠깐 만나면 못해서 흐름이 끊겨버렸다. 귀찮아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어서 미쳐버릴 것 같음. 🤪 당장 해외로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여행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그런 듯.

 

그래도 일단 네 가지 중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걸 꼽자면 '동화책 읽기'.

새로운 표현을 습득할 수 있고 내 속도에 맞게 읽어서 뉘앙스를 알아들으면 되는 것이라 비교적 편하다.

 

그리고 가장 잘 안 되는 것은 '영어 일기'.

지속적으로 영작을 하면 되는 것이라 요즘은 Slowly 답장으로 대신하고 있지만,

(그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은 고쳐준다고 했음에도) 완벽하게 보내려다보니 더뎌지고,

그러다보니 하루 이틀 또 미룬다. (절레절레)

 

 

 

❤️ Slowly 

 

그래도 이번 주에 철야 끝나고 답장이 다신 안 오는 줄 알았던 ㅜㅜ

필리핀 친구한테 아주 긴 답장을 받았는데 너무 고맙고 내용은 또 귀여웠다.

 

엄청 열심히 쓴 흔적이 보여서 나도 많이 써서 보내려고 하다가 이틀째 아직도 못 보냄 ..

편지 가는 데만 하루 정도 걸리는데 .. 빨리 보내야하는데 .. ㅎㅋ

예상대로 결국은 두 세명 정도만 주고 받게 되는 것 같다.

표현이 무척 독특한 사람이 있어 꼭 친구하고 싶었는데 답장이 안 옴 ㅜㅜㅋㅋ

 

 

 

🤯 Goodnight 

 

🤨 "Why not give it a shot?"

영어 관련 유튜브서핑 하다가 이 문장을 중얼거리며 '에라, 모르겠다 ~'

하고 드디어 앱에 들어가서 랜덤 통화를 해보았다.

 

 

 1. 목소리 선명했던 일본 거주인 

😕 "Do you have what up?" (= What's going on?)

 

전화 끊고 나니까 내 스스로가 어이 없는데 저 쉬운 문장이 익숙하지 않아서

순간 '내가 알아듣는 뜻이 맞나?' 싶었음. 내가 자꾸 뇌절 와서 말 멈추니까 저렇게 얘기했음 ㅜㅜ

 

헌팅에 관심 있는 것 같던데 난 영어 회화만 연습할 의도였고

마침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극적으로 끊어짐 ㅋㅋㅋㅋ

가볍게 얘기만 할 목적이었다면 대화 상대로 정말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 함. 아쉽 ㅜ

 

 2. 서로 어색한 아프리카 거주인 

😳 "Why aren't you sleeping yet?"

 

여기 지금 새벽이라니까 왜 안 자냐고 물어봤는데 직장에서 물어보면

"야행성이라서 잠이 잘 안 와요."

했던 터라 똑같이 말하려고 보니까 '야행성? 을 뭐라 해?' 하고 또 뇌 멈춤 ㅋㅋㅋㅋ

(영어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됐는데 너무 한국식으로 생각함 ㅎ)

 

내가 너무 텀을 두고 말하니까 답답한지 금방 끊어버렸다 ㅎ

이 사람과 대화 중 당황한 요소는 소리가 작은 데다가 뭉개져 버리는 상대방의 발음 ..

첫 번째 통화가 순한 맛이었다면, 두 번째는 화장품 맛 같은 느낌?

뭐랄까 그냥 내 생각 밖의 쌉 기출 변형이었음 ..

 

멘탈이 으깨져서 더 이상의 영작을 해내기 힘들었기 때문에 2명에서 마치고

일단 '100명과 통화하기' 라는 소소한 목표를 세움 ㅎ

 

이렇게 목표 안 세우면 얼마 안 가서 자신감 잃고 또 다 던져버릴 미래의 내가 보여서...

(애초에 5년이나 살면서 생활소음 공유하는 윗집 사람이랑도 얘기 해본 적이 없는데 낯선 사람이랑 7분이나 통화한다는 게 힘든 도전이었음. 잘했다 토닥토닥 시도만으로도 대단한 거야 휴)

 

 

 

문법책이나 내가 공부한 흔적? 도 스캔해서 다 남기려고 하는데

매번 회사 복합기나 PC방을 이용할 순 없으니 슬슬 작은 거라도 사야하나 싶음.

어차피 나는 죽을 때까지 기록에 미쳐 살 인간일테니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.. 지금 사야지.

도착하면 아마 보충해서 업로드하지 않을까 ㅎㅋ

어우 편집해서 올려야되는데 왤케 귀찮은건징 하하하

그나마 표에 기록하고 글로 남기는 건 쉬우니까 꾸준히 하는 것 같다

이런 거라도 꾸준히 해서 다행이야 ^^

 

 

 

나 자신에게 작은 목표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돈 버는 것 외에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있다 ㅋㅋㅋ

요즘 아트워크 작업도 못 하고 있고 꾸준히 쓰던 글도 손 놓은 상태.

 

그래도 덕질이라도 틈틈이 하니 이런 걸 보는 재미라도 있다 ㅎ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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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[📺] [Who Is The Best Vocalist In Kpop? • Old Kpop Vs. New Kpop] Changsub being choosen as The Best Vocalist in Old Kpop. Watch Full Here https://t.co/jS8xPQ0yVu via @YouTube #비투비 #이창섭 #BTOB #LEE_CHANGSUB https://t.co/P7KctoGHuw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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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위터 영상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 몰라서 링크로 올렸는데 K-pop 리뷰하는 유튜버의 이창섭 언급 구간임.

음색깡패라니 ... 사람 잘 보셨어요. 😇

 

만약 이창섭이 외국인이었다면 ... 지금쯤 영어 마스터였을까 ? ㅎ

전역해서 콘서트 (티켓팅 성공은 가능한가 ㅎ) 가면 눈물 좔좔 나올 듯 😭 후 멀기도 넘 멀었다 증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