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MBTI - INTJ 유형 포스팅의 주제는 'INTJ 여성에 관하여'! 이 주제로 쓰고자 결심하게 된 이유는 유입 키워드 통계를 보니까 누군가 검색했길래..ㅎ 사실 내 취향 및 경험을 바탕으로 쓰다보니 아무리 객관적으로 바꿔도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할 것 같기는 하나 누군가에게는 도움되겠지 싶어서 작성해본다.
#취향
-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으면서도 떡밥 회수가 철저한, 촘촘하게 짜여진 이야기를 매우 좋아함.
- 말도 안되는 편견이나 신체 접촉(여자 손목을 낚아채는 남자, 남자의 팔짱을 자연스럽게 끼는 여자 등)이 당연시 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매우 싫어한다.
- 유행에 연연하지 않고, 유행하는 것을 시도하더라도 대부분 했을 때의 이점이나 해야할 필요가 있을 때 행동한다. (오히려 생각 없이 유행에 끌려가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.)
#호감을 가지기 쉬운 사람
- 끊임 없이 무언가를 배우며 자기계발하는 사람.
- 게임을 적당히 하는 사람. (물론 게임 하는 것이 직업이거나, 무언가에 도움이 되거나 ~예를 들어 게임 개발, 아이디어 수집~ 하는 등의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 단순히 즐기는 행동일 때에 한함)
-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으며, 나의 가치관을 존중해주는 사람. (무엇이든 '강요'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.)
- 서론보다 결론을 우선 말해주는 것을 좋아한다.
- 내가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존중해주는 사람. (끊임 없이 연락하는 사람을 신기해한다. 그런 사람들이 틀리거나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'나랑 너무 다른 사람'이라고 생각한다.)
- 대화의 포인트가 엇 나가지 않는 사람. (예를 들어 민감한 주제일 수 있으나 요즘 이슈인 '이태원 클럽'에 대해 이야기 할 때, '이 상황에 클럽을 간 것'이 문제인데 확진자들의 경로 공유로 인한 아웃팅을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함. '누가 어느 클럽을 갔든, 이런 상황에 클럽을 가면 코로나 감염 노출이 크고 그로 인한 이동 경로 및 신상이 노출될 것까지 생각하고 갔어야 했던 것 아닌가?' 라고 생각한다.)
- 맞춤법 잘 지키는 사람. (또한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.)
- 융통성 있게 상황을 잘 판단하여 예의를 지키는 사람.
#관심 표현 방법
내가 생각하기에 우선 이들은 대면했을 때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가곤 하지만, 그때만을 생각하면 안 되고 '연락할 때 주로 어떤 얘기를 하는가'를 살펴봐야 한다. 그저 어색함을 피하기 위한 대화이거나 당신에게 예의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.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비효율적으로 시간 끄는 것을 싫어하고 (INTJ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수 있지만) 잡담을 시간적 낭비로 보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 아닌 이야기로 매일매일 연락을 꾸준히 주고 받고 있다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.
물론 이 전제 조건은 서로가 동등한 위치이거나 INTJ인 사람이 눈치보거나 조심해야할 이유가 없는 사람일 때이다. (개인의 시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연락의 속도는 느릴 수 있다. 그러니 정기적으로 '꾸준한지'에 초점을 맞춰서 봐야 함.) 또한 연락을 매일 주고 받기 시작한지 1~2주 정도된 시점이면 나름의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.
결론적으로 다른 것은 경우의 수가 많이 갈릴 수 있지만 '정기적으로 연락하는지', '연락 빈도가 어떠한지'가 가장 확인하기 좋은 포인트라고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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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다 내 MBTI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.. 그래도 같은 MBTI면 나름 맞는 부분이 있겠쥬..? 본래 자아 찾기에 관심이 많다보니 MBTI가 유행하면서부터 내 유형인 INFJ에 대해 많이 찾아봤었다. 그�
itdan.tistory.com
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딱 규정하기 애매하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고로 위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.
#마치며
사실 MBTI 성격유형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그 결과를 참고하여 나에 대해 알아가려는 시도이지, 이에 집착하지는 않는다. 100%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 아마 INTJ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'아닌데?' 싶으실 수도 있고, '난 INTJ가 아닌데도 다 맞네'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다. 그러니 이 카테고리의 글을 읽으실 땐 항상 참고만 해주시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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